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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사실과의견

2022-02-28 금일 한경 신문 요약

by 사실과의견 2022. 2. 28.

★ 정보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 할 것
◆ 국 제
- 러시아 스위프트 퇴출
스위프트 퇴출시, 해외송금 및 결제 불가
관련 교역국 동시 타격 입어
러시아, 위안화결제시스템 CIPS 이용 가능성
달러패권 약화, 위안화 강화 전망
첨단제품 수출 제한, 푸틴 개인 제한
추가로 세컨더리 보이콧, 중국 겨냥 가능

- EU 러시아 2차 경제 제재 공식 승인
英 “푸틴, 라브로프 외무장관 자산 동결”
英 “러시아, 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배제 촉구”
美 찰스툽찬 “키예프 수도 함락 시간문제”
“푸틴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 목표”
“우크라이나 사태, 2차 냉전 촉발 가능”

- 국제결제망서 러시아 퇴출
서방 금융 고립 작전 개시
러 중앙銀 보유 외환 접근 막아
S&P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반도체부터 보드카까지 옥죄기

- 삼성, 현차 등 40여개 기업
러에 수출대금 떼일라 비상
당국, 현지기업 대체계좌 지원
법인 둔 대형은행도 비상대응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불러드 발언
美근원 PCE 올해 말 전년비 3.5%↓ 예상
美연준, 7월까지 100bp금리인상 필요

- 美연준 월러 이사 발언
3월 50bp 금리인상 필요
올해 중반까지 100bp 금리인상 필요
늦어도 7월 중 대차대조표 축소 적절

- 가상화폐 숏스퀴즈 반등
비트코인, 이더리움 10%↑
가상화폐 투자자 숏 스퀴즈 영향
포지션 전환에 따른 일시적 반등 전망

- 이번주 中양회 올 5%대 성장 제시전망
핑핑이 3연임 앞두고 내달 4일 개최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
방역완화 여부 논의 전망
지역 봉쇄로 생산, 소비 직격탄
부총리 물갈이될 가능성
리커창 총리 임기 내년 3월까지

- 우크라發 유가 폭등 틈타
美석유사 시추 더 늘려야
엔슨모빌, 셰브런 등 기업연합
바이든 친환경 정책에 반기

- 日자동차, 에너지업계 공급망 빨간불
도요타, 러 공장 가동 차질 우려
미쓰이물산, LNG수입처 점검

- 美, 233년 만에 첫 흑인 여성 대법관 나와
바이든, 브라운 잭슨 후보 지명
진보성향, 상원 인준은 남아

◆ 금 융
- 금리 치솟고 자산시장은 불안
개인 신용대출 2.5조 줄었다
가계대출 두달 연속 감소
개인등 주식, 코인 팔아 빚 상환
정부 DSR규제 강화 등도 영향
은행 신규대출 문의 뚝 끊겨

- 대출 수요 비상 걸린 지방은행
연 3%대 중반 주담대 특판
대구銀 5천억, 부산銀 6천억 한도
대형銀은 관망, 내달이 분수령

◆ 사 회
- 기술자 떠나고 폐업 직전의 원전업계
5년간 황폐화 된 생태계
수주 절벽에 매출 29% 줄고
원자려학과 전공자도 21% 급감
탈원전 독박 한전은 최대 적자

- 치솟는 물가에 우크라침공 까지
코로나19 이후 돈 풀리며 
수요 넘치는데 공급부족 지속
러,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되며
곡물 원자재 가격 천정부지
기업은 재료비, 인건비 직격탄
생산 줄어들며 경기는 위축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우려

- 올해 소비자물가 4%대 전망
한은 3.1% 전망 뛰어넘을 듯
작년 10만원 아래 장보기
올해는 11만원 이상 줘야
삼겹살 10%, 마늘 15% 인상
커피 등 가공식품 가격 급등
치킨 햄버거 외식비도 치솟아
휘발유값 6주 연속 상승

- 대선 이후 ‘개 식용 금지’ 논의 불붙나
정부 주도 실태조사 내달 발표
서울시의회, 조례안 입법예고
공무원 시범적용 후 확대 논의
서울 보신탕집 18년새 절반
업계 가뜩이나 힘든데 막막

◆ 산 업
- 글로비스, 車선사 1위 中社와 박빙
5년새 선박 수 늘리며 2위 고수
전기차 운송 특화 서비스 강점
성장세 빨라 수년내 1위 가능

- 두산, 채권단 관리 조기 졸업
긴급자금 지원 23개월 만에
인프라코어 등 사업 3조 매각
두산重 8년만에 흑자 전환
SMR, 수소 등 미래사업에 박차
文대통령 원전 지원 발언도 호재

- 무신사 vs 크림 짝퉁 공방
패션플랫폼 전반으로 번지나
명품, 리셀 시장 주도권 다툼
크림 “가품 티셔츠 판다” 공격
무신사 “공신력 없어” 반박
결국 법정싸움으로 격화
어느 쪽이든 물러서면 치명타

- 사견(국제)
 주말에도 여전히 우크라-러시아 이슈로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 중입니다. 주말에 가장 큰 이슈는 러시아의 스위프트 배제입니다. 러시아의 키예프 진격이 선을 넘었다면 이번엔 서방 국가에서 스위프트 배제라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계속해서 강대 강으로 붙으면서 장기전이 되고 있습니다. 저번주 바이든의 연설로 급반등을 보인 증시가 금요일만 봐도 기술주에 대한 변곡점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분명히 전쟁은 지속중이고 절대 리스크 해제 상태가 아닙니다. 

스위트프 배제가 갖는 의미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부터 보겠습니다. 우선 스위프트는 달러패권의 매우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파워의 근본은 사실 달러 패권입니다. 환율은 각 화폐의 상대적인 가치로 화폐의 가치는 전 세계 무역에서 통용되는 비율대로 나눠 먹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동의 오일머니만 봐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를 통한 달러 살포는 사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의 약세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현 상황에서 러시아라는 큰 무역시장에서 달러통용을 배제 시키는건 미국으로써도 큰 타격입니다. 특히 경쟁국 중국의 위안화 확장은 미국에게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중국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수혜국입니다. 이번 우크라 침공에 대해 약간 부정적인 어조의 발표를 하긴 했으나 러시아-중국은 확실히 같은 노선입니다. 우선 러시아의 스위프트 배제로 인해 러시아는 중국 중계로 교역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값싼 에너지 원자재를 확보해서 에너지 안보를 탄탄히 할 수 있고 위안화 시장의 확장을 통해 중국이 그토록 바라는 위안화의 기축통화 지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만 봐도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어플을 통해 각국의 선수단, 기자단에 배포 하면서 중국의 기술력 과시와 위안화 보급의 장으로 이용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수출보단 내수시장에 집중된 성장을 도모한 중국의 경제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2년 내내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며 수출에서의 가격경쟁력은 잃었지만 오히려 원자재 시장의 경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수출도 도모하고 내수시장 집중으로 경제전환에 성공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전에는 전 세계 생산공장을 담당했던 중국이 값싸게 만들어서 디플레를 전 세계로 수출했다면 지난 2년간 위안화 절상과 더불어 전 세계로 인플레를 수출하는 현실입니다.
 
한국은 최악입니다. 첫 번째는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교역에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특히 수출 위주의 한국은 플랜트나 선박 수주 같은 장기프로젝트의 대금지불 문제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원자재가 상승입니다. 작년 9월부터 환율은 이미 1200을 넘나 들며 원화는 약세로 돌아섰고 수입에 필요한 대금이 많이 늘었습니다. 무역수지의 감소세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결국 올해는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산유국이라 피해가 덜 가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에너지안보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되는 3월에 들어서면 1200원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원화 약세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환율과 무역수지, 외환보유고의 지속적인 트래킹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국장은 무역수지와 매우 연동 된 행보를 보이니 꼭 비교 필요합니다.

#사실과의견
출처: 한국경제 신문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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